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백종원의 골목식당/청파동 하숙골목 (문단 편집) ==== 피자집 ==== [[숙대]]생 10명이 시식단원으로 투입되어 실전 장사를 하는 실험을 했는데, 황 사장은 시작부터 정말이지 사람 [[혈압]]을 올리는 발언을 한다. >'''"오늘 시식하러 오신 거잖아요? 맞죠?[* 아니다! 이들은 실제로 장사할 때처럼 손님 역할을 하기 위해 온 것이다! 그리고 시식하러 온 것이라고 해도 예비 고객이기 때문에 손님으로 대하는 것은 당연하다. 여기서 문제가 생기면 바로 인근에서부터 소문이 퍼지기 때문에 치명적이다.]"''' >'''[[협박|그냥 드셔 보신 다음에, 좋게 평가해 주시면 됩니다.]]''' 첫 번째 숙대생 팀이 누가 봐도 국수 같지 않은 국물의 양[* 한 명은 [[볶음국수]]냐는 평을 내리기도 했다.]을 보고 국물을 더 달라고 하자, 황 사장은 "원래는 더 드리면 안 된다. 시식용으로 조금 만든 거라, 국물을 더 드리면 다른 분들이 못 드신다."고 하다가 "맛은 있냐"고 묻는다. 이에 학생들이 "아직 안 먹어봤다"고 하자 "드셔 보시지도 않고 국물을...(달라고 하시는 거에요?)"라고 투덜대더니[* 정상적인 절차 및 속도로 조리했다면 국물의 양은 충분했을 것이다. 아니, 애초에 시식용으로 조금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소리고 그냥 요리에 필요한 국물 양이 어느 정도인지도 몰랐다는 소리다.] '''주방에 있던 냄비를 통째로 들고 와서'''[* 이것도 문제가 있는 게, 만약 냄비를 놓치거나 엎기라도 했다간 손님에게 국물이 쏟아져 피해를 줄 수 있는 위험한 짓이다. 육수를 리필해주는 집에서 [[주전자]]에 옮겨 운반하는 게 이 때문.] 생색이라도 내듯 육수를 서빙한다. 그러면서 "닭국수는 이것만 팔고 안 팔아야지."라고 대놓고 들으라는 듯 투덜거리며 시식단을 뻘쭘하게 했다. 만약 시식단이 단순히 시식만을 목적으로 하는 지인들로만 구성되어 있었더라도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지만, 해당 시식단은 실제 장사를 체험하기 위한 목적의 시식단으로 향후의 잠재적 고객인 숙대생들이라는 점에서 너무나 심각한 결례이다. 그리고 요리하던 중 갑자기 덥다고 중얼거리며 히터를 껐는데… 바깥은 영하의 눈 내리는 추운 날씨여서, 곧 가게 안 공기가 차가워졌다. 숙대생들이 추위에 떨다가 "가게가 추운 것 같다"고 히터 작동 여부를 황 사장에게 문의하자, "여긴 더운데…"라고 중얼거리며 그제야 히터를 다시 켰다. 시식단은 아예 포기한 듯 체념하는 분위기로 웃으며, "겉옷 입는 게 최고"라고 에둘러서 불쾌함을 표현했다. 장사의 기본인 '손님에 대한 배려'는 아예 안중에도 없는 모습[* 일전에 백 대표의 주문을 엉뚱하게 받아들이는 모습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타인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이 오직 자신만 생각하는 기질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손님은 왕이다]]"라는 개념보다, "내 가게 안에서는 내 맘대로"라는 생각이 더 강한 듯하다.]이다. 사실 원래 백종원이 지난 주에 황 사장에게 요구했던 건, 단순히 음식에 대한 시식평만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실제 장사와 같이 손님을 받는 [[시뮬레이션]]이라는 게 팩트. 이런 류의 사장님들의 공통된 특기가, 하기 싫은 평가 항목은 빼고 자기 편한 쪽의 항목만 대응한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요리도 만만치 않게 심각했다. 황 사장이 준비한 요리는 2가지로, 멕시코풍 닭국수와 [[잠발라야]]. 하지만 두 요리 다 하나도 준비해 놓은 게 없었다. 닭국수를 만드는 데 40분 걸린다고 하지 않나, 잠발라야는 대기 시간이 ''''1시간 40분''''이라는 상식 밖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세상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요리가 없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번 상황은 아무 준비가 되어 있지 않는 남의 집에 가서 요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준비가 다 되어 있을 자신의 장소에서 요리를 하는 것이다. 게다가 예약 손님이니만큼 방문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두면 충분히 시간을 맞추어 빨리 음식을 내줄 수 있는 여건이건만 그걸 하지 않은 것이다. 그나마 손님이 꽉 차서 입구에서 긴 줄이 늘어설 만큼 무지하게 바쁜 식당이면 이해가 가지만, 그걸 감안해도 1시간 40분은 무리수. 게다가 고급 요리도 아닌 [[볶음밥]]에 불과한 잠발라야가 30분을 넘는다는 게 문제다. 자랑도 아닌 걸 아주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시점에서, 정말 사람 대하는 걸 좋아하는 게 맞는지 의구심이 든다.] 그야말로 요리를 책으로만 배우고 이제 갓 실습에 들어간 [[견습]] 정도의 수준. 그런 주제에 시식단 방문 전에는 마치 힘겹게 준비를 끝마치고 한숨 돌리듯 식당 앞에서 폼 잡으며 물을 홀짝이고 있었으니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백 대표의 혈압은 더욱 상승했다.[* 백종원은 황 사장이 가게 앞에서 물을 홀짝이며 서 있는 모습을 보면서 "준비를 마치고 숨 돌리는 거냐"며 은근한 기대감을 보였었다.] 시식단 중의 한 팀은 황 사장의 이러한 말을 듣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더 빨리 나오는 요리는 없냐?"고 물었지만, 일부러 시식하러 왔는데 돌아가기도 뭐해서 머뭇거리고 있었다. 그때가 낮 12시였는데, 황 사장은 "1시까지는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점심을 먹고 1시까지는 수업을 들으러 학교로 돌아가야 했다. 결국, 그들은 '''골목식당 최초로 시식을 과감히 포기하고 돌아갔다.''' 저번 주에 백종원이 준 미션은 "회전율이 '''빠른''' 맛있는 음식을 만들라"는 딱 2가지 조건이었고 분명 손님이 온다는 것을 황 사장도 미리 알고 있었는데, 전혀 준비하고 있지 않았던 것이다. 의아해진 제작진이 조보아를 투입해 이것저것 물어, 분명 "재료는 어느 정도 기본 세팅은 다 되어 있습니다. 물 올리고, 삶고, 볶고, 이런 것만 하면…" 이라는 답변을 들었는데도 말이다. 애초에 본격적인 준비를 할 생각이 없었던 듯. ---- 주문을 받고 조리를 시작하는데, 마늘을 썰다[* 마늘 써는 것도 이제 막 요리를 배우기 시작한 어린아이가 써는 것 같은 수준과 속도였다.] 말고 레시피를 확인하질 않나,[* 레시피와 주방 정도는 오픈 전에 미리 준비해 놓는 게 상식이다. 하지만 황 사장은 준비는 하나도 안 해 놓고, 오전 11시까지 테이블에 엎드려 자고 있었다. 다른 식당들은 그날 쓸 재료들을 이른 새벽, 심지어 전날 밤부터 미리 준비한다는 걸 생각하면 황 사장이 얼마나 안일한 생각으로 창업했는지 짐작된다.] 끓는 물에 [[소면]]을 들이붓고 젓지도 않아 면이 뭉쳐진 채 굳어버리고[* 끓는 물에 면을 넣고 휘젓지 않으면 삶아지는 면발끼리 서로 달라붙는다. 인스턴트 라면을 끓여도 면을 젓는 건 한다.] 옆 냄비는 태우는 등 난리가 났다. 그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면을 익히면서 한 번도 휘젓지 않는 바람에, 모든 테이블에 [[팽이버섯]]처럼 면이 뭉쳐진 닭국수가 나갔고 내부는 익지 않아서 딱딱했다. 게다가 [[잠발라야]]는 아예 준비하지도 못했다.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143/read/40563988|#]] 결국 참다 못한 시식단 1명이 면에 대해 언급했는데, 황 사장의 대답은 충격적이었다. > '''"그걸 제가 펴드릴 수 없고… 그럼 그냥 남기실래요, 그냥? 드시기 좀 거북하시면…"''' 그 말을 들은 학생은 화난 표정으로 물을 들이켰다. 그리고 상황실의 3MC도 충격을 받았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충격과공포1.png|width=100%]]}}}||{{{#!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숨이턱.png|width=100%]]}}}||{{{#!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충격과공포2.png|width=100%]]}}}|| 한 학생이 하도 기가 막혀서 국수를 휘저어가며 “이게 [[토마토]]고 이게 [[피망]]인가 보다…”라고 중얼거리자, '''“세심하게 관찰하시네, 면밀하게. 집에서 해보시려고요?”'''라고 말하며 노려봤다. 입꼬리는 올라가 있지만 정색한 표정이, 자기 레시피를 훔쳐가기라도 하는 것마냥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 손님으로 온 숙대생들은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음식이 나온 것으로 인해 '''일정 때문에 제한된 시간 안에 끼니를 채워야 하는 입장에서 상식 밖의 상황에 휘말려 시간을 허비하고 점심을 굶게 된 상황 때문에 화가 난 것'''이었는데, 황 사장은 그 냉랭한 분위기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헛소리나 지껄여댄 것이다. 사전에 섭외된 시식단이 들어왔기에 망정이지, 만일 가게에 들어온 사람들이 사전에 섭외되지 않은 진짜 손님들이고 그 중에 자기 돈 내고 먹는 식당에서 그런 대접받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다혈질이 섞여 있었다면 아마 [[방송사고]]가 나고도 남았을 것이다. 시청자들은 하나같이 황 사장의 서비스 마인드를 지적하면서, '서비스 제공자로서 금액을 받고 손님을 대접하는' 모습이 아니라, '본인이 남들에게 호의를 베풀며 음식을 하사한다'는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시식한 학생들은 처음 자리에 앉았을 때만 해도 "너무 배고파서 뭐든 맛있을 것 같다"고 했지만, 정작 음식이 나와도 먹지도 못하고 "배고프다"고 계속 중얼거릴 정도로 국수는 처참했다. 이후 백종원 대표가 '''"내가 직접 가야겠다"'''며 참지 못하고 바로 가게로 뛰쳐나갔고, 그렇게 청파동의 3주차 방송은 끝이 났다. ---- 피자집은 기초적인 손님 응대 부족부터 시작해 기본이 안 되어 있는 요리 방법, 형편없는 맛, 위생관념,[* 조리한 음식을 방치했다. 나중에 조리한 육수를 섞어붓는 건 덤.] 비상식적인 운영철학과 사장의 방어기제, 과도한 자만심 등, 그야말로 '''[[Kitchen Nightmares/주요 에피소드#s-1.2.8|에이미의 베이킹 컴퍼니]] 한국지사'''[* 다만, 이 집의 문제점을 보면 에이미보다는 [[Kitchen Nightmares/주요 에피소드#s-2.2.1|피콜로 테아트로]]에 훨씬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매우 형편없는 실력+경영 의지부족+위생관념+근거없는 자신감 등등 에이미는 오히려 이대 백반집이랑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라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사탄]]도 한 수 접을 지옥의 [[삼위일체]]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우연의 일치인지 에이미 편에 나온 피자도 도우가 날반죽에 가깝게 나왔다. 더 웃긴 건, 에이미는 적어도 위생관념만은 있었다.[* 키친 나이트메어 예고편에서 내레이션이”'''우리는 프로그램 역사상 가장 깨끗한 식당을 방문한다”'''라고 말할정도로 에이미는 청결에는 신경을 많이 썼다] 그러나 피자집은 그 어떤 것도 없고, 심지어 에이미보다 더 심한, 말 그대로 모든 면에서 최악이었다.[* 다만, 에이미는 실력보다는 태도가 문제이므로 이 집과 비교하기는 어렵다.] 덕분에 해당 방영분이 나온 직후 시청자들은 하나같이 "피자집은 도와줄 가치가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백종원이 얘기했던 "회전율이 좋고 본인이 잘 만드는 요리를 하라"는 조언도 완전히 무시했으며, 손님을 상대로 자기 마음대로의 언행까지 보였고, 결정적으로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도 전혀 자각하지 않는다는 점이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했다. 심지어 본인이 욕을 먹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주변에서 홍탁집 아들 이야기를 하며 자신을 '떠오르는 별'이라고 표현했다고 하지만,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더 막강한 '빌런'이다.).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데도 고치지 않는 것을 보면 그야말로 답이 없다. 한편 황호준 사장의 [[인스타그램]] 주소도 알려졌다. [[https://www.instagram.com/innopreneuer/|#]] 여기까지 봤을 때, 황 사장은 장사를 하기 위해 가게를 열었다기보다는 보여주기 위해 열었다는 게 맞을 듯하다. 장사꾼을 하기 전에 [[요리연구가]][* 이조차도 말하는 것만 들으면 요리연구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요리하는 걸 보면 학원부터 다시 다녀야 할 정도로 기본기가 매우 부족하다.]를 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인데, 특히 매주 신메뉴를 개발할 때 하는 멘트를 보면 자연스럽게 [[식극의 소마]]라든지 [[요리왕 비룡]] 같은 [[요리만화]]가 생각날 정도. 요식업을 하는데 필요한 대중적인 맛보다 언제나 새로운 맛(맛이 있고 없고를 완전히 떠나서)만 추구하면서도, 평가가 좋지 않으면 쉽게 버리고 결과[* 과정에서의 노력은 전혀 없다. 레시피를 숙지하지 못해 요리할 때마다 매번 참조하는 초보 요리사 같은 모습.]에서는 또 대중의 반응에 심하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약도 받으면서 막상 손님이 자기 가게에 도착한 이후에 예약 손님이 주문한 요리의 재료 손질부터 시작한다. 자신이 뭐가 부족한지 알지만 언제나 핑계를 준비하고 있으며, 누가 봐도 가게에 손님이 없는데 예약을 받은 것도 그렇지만 "왜 이제야 준비하느냐"는 질문에 애꿎은 "홀 손님 때문"이라고 했다. 한마디로, 사람들이 안 보는 곳에서는 절대로 노력을 하지 않는 타입. 3주 동안 먹을 사람이 없으면 만들지도 않고 연습도 없으며 레시피 숙지도 안 한다. [[백종원]]의 솔루션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의 진심어린 조언도 자신이 듣기 좋은 것만 듣고 말하기 좋은 것만 이야기하는 습관이 있다. 그래서 현재까지 메뉴만 바뀔 뿐 성과는 전무하며, 이제 곧 백종원이 만든 걸 자기 입에 떠먹여 달라고까지 할 기세다. 요리의 신선함 유지를 위해 당일에 준비한 재료가 남으면 보통은 버리는 걸 택하는데 워낙 손님이 없으니 오히려 오래 보관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등, 음식점 사장으로서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부터 익혔다. 마치 남의 요리인 듯 자신이 한 요리를 "못 먹을 것 같으면 남겨도 된다"며 쓸데없이 쿨한데다, 맛없는 요리를 살펴보는데 마치 비밀이라도 캐간다며 끼어드는 오지랖에 평가는 좋게 해달라고 하는 점에서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음식점을 퇴직금 털어 차린 유일한 생계 수단보다 단순히 사람들과의 소통을 위한 수단으로만 보는 것 같다. 결론적으로 이 모든 것은 다른 사람과 소통하기 위한 수단의 하나였으며, 이 프로그램 출연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을 탄 맛집이라는 타이틀만이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